[성시경레시피] 무수분수육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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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한 메뉴가 먹고 싶다는 아빠의 요청에 번뜩 생각난 시경님의 레시피!!
무수분 수육에 도전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완전 쉬운데 완전 맛있어요~

재료도 간단합니다.
일단 맛있는 삼겹살, 그리고 수분을 책임질 양파, 대파, 마늘을 준비하세요.

고기는 3등분해서 넣었는데 너무 컸는지 45분을 끓였는데도 안이 덜 익었어요~
그냥 첨부터 6등분 할 걸 그랬습니다.

고기에 약간의 된장과 마늘을 넣어 비닐을 이용해 고기 표면에 골고루 묻혀줍니다.
어차피 쌈장이랑 같이 먹을 거니까 간은 조금만 해도 괜찮아요~

양파를 4등분해서 냄비 바닥에 깔아줍니다.

그 위에 고기를 올리고~

마늘, 대파를 넣습니다.
엄마가 수육을 할 때마다 통후추를 넣었기 때문에 저도 통후추를 추가해주었습니다.

이제 뚜껑을 덮고 아~주 약한 불에 45분 간 끓여줍니다.
시경님의 레시피는 40분이었으나, 양도 다르고 불 세기도 달라서 익는 걸 보시고 적당히 조절하시면 됩니다.

45분 뒤 겉모습은 익은 것 같았지만 잘라보니 핏물이...

반 잘라서 10분 더 익혀줬습니다.
시경님이 중간에 절대 뚜껑을 열지 말라고 했는데 열어버리고 말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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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만에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수육이 완성됐습니다!!

다행히 맛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빠가 재배한 쌈채소+엄마가 만든 쌈무와 무말랭이+새우젓을 곁들여 먹으니 완전 꿀맛~~

아빠는 새우젓이랑 먹으면 안 체한다고 많이 먹더니 결국 체했다고 합니다 ㅋㅋㅋ
요리 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무수분 수육, 꼭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