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점
네이버 기준 8.82
2. 기억하고 싶은 문장
"실망을 잘 다뤄야 인간관계가 힘들지 않다" 사람에게 덜 기대할 것. 내가 준만큼 똑같이 받으려고 욕심내지 않을 것. 이 두 가지가 인간관계에서 실망하지 않는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기대가 보내는 행복 신호를 소중히 여기는 삶도 중요하다. |
상처 받을 것이 두려워 타인과 거리를 두는 사람들은 이 말에 지독히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기대 없는 삶은 무엇보다 재미가 없다. 나는 생일이 되면 어떤 선물을 받을지 기대하고, 좋은 일이 생기면 사람들에게 축하받을 것을 기대하며 살아갈 것이다. 그러다 어쩔 수 없이 실망을 하게 되면 그때 이 문장을 떠올려도 늦지 않겠지.
"내가 아니면 누가 나를 챙겨줄까" 자신의 좋은 친구가 되는 방법을 배우자. 나의 기분은 내가 잘 알아주어야 한다. 내가 아니면 누가 나를 챙기겠는가. 삶이 마음대로 되지 않고 엉망진창인 것 같을 때 나를 챙겨줄 가장 따뜻한 친구는 나임을 기억하자. |
요즘 매일 아침 명상을 하며 나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내가 어떤 사람과 얼마만큼 교류를 하며, 어떤 감정을 나누고 있는지에 신경 쓰느라 정작 나 자신과의 관계에 신경 쓰지 못하고 살아왔다. 내가 나를 가장 잘 위로할 수 있는 나의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면, 어떤 순간에도 외롭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친구를 질투하는 내가 미워질 때" 질투심은 비교에서 나오는 감정이다. 비교당하는 것에 익숙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신과 남을 비교하는 습관이 생겼다. 만약 비교를 통해 동기부여를 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을 비교하자. 오늘의 자신이 어제의 자신보다 발전했다면 그것 또한 큰 희열이 된다. |
나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질투가 많다는 것이다. 나처럼 남의 행복을 지켜보며 함께 행복할 수 없는 사람은 완벽히 행복한 상태에 이르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이 질투심을 없애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찌 됐든 평생 나로 살아가야 한다면, 애초에 다른 사람으로 태어난 타인과 비교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니 저자의 말처럼 어제의 나와 비교했을 때 점점 더 발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3. 느낀 점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들은 엄청난 핸디캡을 가지고 살아간다. 기분을 조절하지 못해 그것이 태도로 드러나버리면 사회생활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타인에게 존중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에는 사회생활을 할 때 억지로 숨긴 감정이 엉뚱한 곳에서 튀어나와 소중한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있다. 사회생활을 하지 않으면 바로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백수라는 자격지심이 이해할 수 없는 삐뚤어진 마음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오락가락하는 나의 기분이 주변을 망치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마음으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실천하지 못하는 감정을 다루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용도로 옆에 두고 자주 읽으면 좋을 것 같다.
4.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기분이 얼굴에 다 드러나서 곤란한 사람
- 기분파인 자신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사람
- 자신의 감정과 기분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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