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형 부자 마인드 배우기,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안녕하세요. 오늘의 책은 2023년 4월 28일에 출판된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입니다.

 

출처: 알라딘

 

이 책의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인 송희구 작가인데요. 이 책 말고도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2, 3권도 출판하였습니다.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가 부자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부동산 투자에 관련된 책인 것 같아요. 이 책들도 다음에 읽어보려고 합니다.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가 앉은 자리에서 3시간 만에 완독할 정도로 가독성이 좋았기 때문에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또한 부담없이 술술 읽히는 책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을 가지고 계신 분들 아주 많으실 텐데요. 저도 1,000억 원의 자산을 가지는 게 꿈인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보다는 욕심없이 소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랍니다. 그런데 왜 이 책을 읽었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이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해야할 일과 하고 싶은 일, 지금 당장 바라는 것과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구분하는 것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진짜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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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기업에 다니는 영철이 자수성가로 부자가 된 고등학교 동창 광수를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영철은 고등학교 때 공부도 잘 못했던 데다, 가난한 고물상의 아들이었던 광수가 롯데타워 시그니엘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큰 충격에 빠집니다. 영철은 돈을 벌기 위해 주식이며, 부동산이며 투자를 해보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맙니다. 

영철의 아들 영현과 광수의 아들 광현은 아버지들의 인연으로 시작해 절친한 친구가 됩니다. 둘은 대학생이 되자 둘이 힘을 모아 캠핑 장비를 유통하는 회사를 창업합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캠핑 장비는 팔리지 않고 재고는 처치곤란입니다. 영현과 광현은 결국 성공한 사업가인 광수를 찾아가 조언을 구합니다.  

광수가 영현과 광현에게 해주는 조언 속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과 마인드를 배울 수 있습니다. 

138p
처음의 습관은 내가 만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습관이 나를 만들고, 처음의 돈은 내가 따라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돈이 나를 따라오지.

주식과 부동산은 재화나 서비스가 아닌 자산이야. 사고 팔기를 반복하는 게 아니라는 뜻이야. 좋은 것을 사고 모아가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오래 보유하기만 하면 돼. 하지만 그 인내심 뒤에 맴돌고 있는 조바심이라는 빌런을 조심해야지.

139p
충분하지 않은 종잣돈은 선택의 폭을 줄이고 리스크를 높여. 마찬가지로 어설픈 지식과 지혜 역시 최적의 선택을 하는 데 빌런의 역할을 하지. 탄탄하게 모아둔 종잣돈, 오랫동안 쌓은 지식과 지혜가 동시에 모이는 시점에 비로소 현명한 선택을,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어. 그때가 되기를 기다려야 해.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성급하게 투자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런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읽고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은 조바심에 섣불리 투자를 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하지만 투자의 핵심은 제대로 준비하고, 최적의 타이밍을 잡는 것입니다.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기다릴 줄 알아야겠습니다.   

142p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생각, 마음, 행동 이 세 가지가 일치해야 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한다'지만 마음은 '하기 싫다', 행동 역시 '안 한다' 이렇게 살아가고 있어. 그 다음 단계는 생각은 '한다', 마음은 '하기 싫다', 행동은 '꾸역꾸역 한다'야. 그러면서도 뭐라고 하지만 이게 지속되면 오래 가지 못해. 그래도 어떻게든 하다보면 마음이 '하기 싫다'에서 '하고 싶다'로 바뀔 수 있지.

생각, 마음, 행동이 일치한다면 부를 이루는 것은 물론이고, 세상에 이루지 못할 일은 없을 겁니다. 매일 계획을 세우고 '해야겠다' 생각은 하지만 마음 속에서는 하기 싫은 마음이 가득하다보니 무슨 일이든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금방 나가 떨어지곤 합니다. 억지로가 아니라 진심으로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부자가 되는 가장 중요한 마인드인 것 같습니다.  

309p
생산자의 팀에 속한다는 것은 반드시 그 사람들의 물리적 모임에 들어가라는 뜻이 아니란다. 물론 식사도 같이 하고 토론도 하면 좋겠지만 만나기가 쉽지 않아. 따라서 롤모델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믿고, 따라하고, 의심이 가거나 힘들 때마다 다시 그 사람의 저서나 강의를 찾아보면서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 롤모델과 생산자의 팀에 속해 있는 거란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팀이 아니라 생산자의 팀에 속해야 합니다. 그런데 모두가 영현이나 광현이처럼 훌륭한 부자 친구가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롤모델을 만들어 따라하는 것입니다. 정보가 넘치는 세상이니 롤모델을 찾고 그 사람의 성공비법을 배우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사람 아니겠어요?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323p
성공했다고 알려진 사람을 보면 위대해 보이지만 서실 위대한 사람은 없어. 용기를 가지고 가슴속 뜨거운 무언가를 향해 도전하는 행위가 위대한 거야. 그렇기에 마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행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게 중요하지.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도달해야 하는 멀리 있는 목표라고 생각하지만 그보다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는 것, 그 경험과 과정 자체가 성공이란다.

저자의 말대로 성공을 목표로 삼지 말고 경험과 과정을 성공으로 여긴다면 누구도 실패를 하지 않을 겁니다. 저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든 과정을 즐겨보려고 해요. 저의 목표는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저의 목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젊은 사업가 영현&광현의 창업스토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나와있기 때문에 창업에 관심있는 분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실 거예요. 그럼 다음 리뷰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