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일기

[공무원 퇴사일기] 소름돋는 적중률, MBTI

수트레스 2021. 6. 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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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MBTI는 INFP이다.

MBTI란 개인이 가지고 있는 태도와 인식, 판단 기능에서 각자 선호하는 방식을 4가지로 분류하여 총 16가지 성격유형을 설명한다.

1. 외향성(E) - 내향성(I)
외향적인 사람은 외부 세계에 관심을 두고 사교적이며 말로 표현하기를 즐기는 반면, 내향적인 사람은 내면에 집중하여 말보다는 글로 표현하는 것을 더 편하게 여긴다.

2. 감각형(S) - 직관형(N)
감각형인 사람은 현재에 집중하고 실제적인 것을 중시하는 반면, 직관형인 사람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조적이다.

3. 사고형(T) - 감정형(F)
사고형인 사람은 객관적인 사실에 주목하며 분석적이고 비판적인 반면, 감정형인 사람은 인간적인 관계나 상황적인 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4. 판단형(J) - 인식형(P)
판단형인 사람은 빠르고 합리적이며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행동하는 반면, 인식형인 사람은 모험이나 변화에 대한 열망이 높고 호기심이 많다.

이 정도만 보아도 나는 INFP가 확실해 보이는데, 나무위키에 나와있는 INFP의 특징을 읽어보니 소름 끼칠 정도로 나와 비슷하다.

일단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성격상 가장 어울리는 직업군이 작가, 미술가, 사진가, 디자이너"라는 것. 문제는 그래서 모든 유형 중에 가장 소득이 적은 유형이라는 사실이다.
→ 정신 바짝 차리고 돈 많은 작가가 되자.

완벽주의적 경향이 있고 노동의 대가를 넘어서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찾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 의미 없이 시간 보내기는 딱 질색이다.

호기심이 많고 어떠한 일의 결과보다 가능성을 보는 경향이 있다.
→ 결과를 보았다면 나는 보나 마나 안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이 일을 그만둘 수 없었다.

조화롭게 살고자 하며, 다른 사람이 반대의 목적을 가지고 일하는 것을 보거나 갈등이 표출되었을 때는 감정적으로 힘들어한다. 사람 사이의 갈등을 지나치게 회피하는 성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
→ 누군가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순간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평화를 사랑한다.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 눈치를 정말 많이 본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주접 떨기를 좋아한다.

마음이 따뜻하나 상대방과 친해지기 전까지 자신의 따뜻함을 잘 표현하지 않으며 오히려 조용하고 과묵하다.
→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내가 차갑다는 오해를 하지만 나는 정말 쉬운 사람이다. 처음 만난 사람이라도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만 해주면 순순히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조직사회 내에서 암묵적으로 따르도록 요구되는 룰에 구속당하기 싫어한다. 전체의 질서보다 자유와 가치, 개성을 우위에 둔다.
→누군가가 정해놓은 것을 따라가는 일에 흥미가 없다. 이 세상에 틀린 답은 없었으면 좋겠다.

독특한 감수성이 있어서 보통 사람들이 잘 예상하지 못하는 참신하고 신박한 아이디어를 잘 내는 편이다.
→ 독특하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 넘쳐나는 아이디어를 다 시도해보려면 천 년을 살아도 모자라다.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상상을 선호하지만 부정적으로 발현된다면 안 좋은 상황에 처했을 때 최악의 상상을 할 수 있다.
→ 상상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기 쉽다. 남들은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을 크게 오해할 때가 많다. 긍정적인 상상을 하려고 피나는 노력 중이다.

책과 언어에 관심을 갖고 있고 표현에 있어서 뛰어난 작가가 될 수 있는 천재성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 부디 아직까지 내가 천재라는 걸 깨닫지 못한 것이길 바란다.

인간의 성격을 탐구하는 것은, 특히 나라는 인간에 대해 깊이 분석해보는 것은 흥미롭다. 나라는 사람을 더 알게 될수록 스스로를 이해하고, 나에게 더 나은 선택들을 할 수 있다. 아직 MBTI 검사를 해보지 않은 분들은 당장 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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